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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원, ‘2026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 최종 선정

K-water 장흥수도지사와 AI·자율비행 드론 기반 지방상수도 사고감시·초동대응 시스템 실증

모빌리티원은 이번 선정을 통해 2026년 8월부터 2027년 3월까지 K-water 장흥수도지사와 함께 ‘지방상수도 운영 특화 AI·자율비행 드론 기반 사고감시 및 초동대응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관리 인력 부족이라는 지방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응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수도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구는 감소하지만 상수도 관리 부담은 증가

지방에서는 급격한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반면 상수도 관로와 관련 시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장 관리 인력 부족으로 인해 광범위하게 분포된 상수도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예방점검은 물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과 초동대응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모빌리티원과 K-water 장흥수도지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스테이션(Dock)을 기반으로 한 자율비행 드론과 기존 IoT 센서,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상수도 시설 상시 감시체계를 실증할 예정이다.

평상시에는 스테이션에 배치된 자율비행 드론이 가압장, 배수지, 검사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에 따라 자동 비행하면서 시설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는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IoT 이상신호 감지하면 AI 판단 후 드론 즉시 출동

이번 실증의 핵심은 단순한 드론 순찰을 넘어 기존 상수도 IoT 센서 데이터와 자율비행 드론을 하나의 대응체계로 통합하는 것이다.

상수도 시설에 구축된 IoT 센서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AI가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1차 사고 여부와 상황을 판단한다.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고 예상 지점과 가까운 곳에 배치된 드론이 즉각 자동 출동한다.

출동한 드론은 현장에서 이미지, 고해상도 광학영상, 열화상 영상 등 추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사고 여부와 현장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한다. 관리자는 현장에 직접 도착하기 전에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누수나 시설 이상 등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과정 M1UCS에서 통합…초동대응 시간 86% 단축 목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모빌리티원이 자체 개발한 이기종 드론·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M1UCS(Unified Control System)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M1UCS는 자율비행 드론의 임무 계획과 비행, 실시간 위치 및 상태 모니터링뿐 아니라 IoT 센서 정보와 현장 영상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빌리티원은 이번 실증을 통해 기존 상수도 시설 관리 방식과 비교해 초동대응 시간을 86% 단축하고, 현장 인력 투입량을 67% 이상 절감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인력 대체가 아니라 한정된 관리 인력이 보다 넓은 지역과 많은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모빌리티원 관계자는 “인구 감소 지역일수록 관리해야 할 사회기반시설에 비해 현장 인력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와 IoT, 자율비행 드론을 M1UCS를 통해 하나의 운영체계로 연결함으로써 상수도 시설을 상시 예방관리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증에서 정량적인 효과와 현장 적용성을 확인해 지방상수도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의 무인·자동화 관리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우선 전남 장흥군 관내 일부 상수도 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빌리티원과 K-water는 실증을 통해 기술적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사고 대응 개선 효과 등을 확인한 뒤 향후 적용 대상 블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관리 인력 부족이라는 지방의 현실적인 문제를 AI·IoT·자율비행 드론을 결합한 무인화 기술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스마트 상수도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사업 개요
실증사업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