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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7, 2024

모빌리티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 선정

모빌리티원(대표 류현욱)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해 창업 초기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돕는다.

모빌리티원은 이기종의 드론이나 로봇을 하나의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M1UCS(Mobility One Unified Control System)'를 개발한 업체다.

팁스 기간에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항공 측량의 고정밀화와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고정익 드론 다중(군집) 제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정익 드론은 150m 이하로 낮게 날면서 정밀 촬영이 가능하고, 멀티콥터형 드론보다 3~4배 오래 날 수 있어 1회 비행으로 촬영 면적이 넓다. 모빌리티원은 이 같은 고정익 드론을 군집 운영하는 기술로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급성장 중인 국가·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항공측량 및 3D 공간정보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7조원 이상이다. 2032년까지 매년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빌리티원은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주관 남아공·한국 드론로드쇼를 통해 VTOL(수직이착륙) 드론 기반의 대규모 항공측량 및 모니터링 기술을 아프리카에 선보인 바 있다. 2025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많은 세계인을 대상으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빌리티원을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하고 직접 발표한 양희원 킹고스프링 부대표는 "모빌리티원은 초기부터 드론·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기반의 혁신 기술과 비전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기술 개발은 글로벌 디지털트윈 시장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