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빌리티원(대표 류현욱)이 8일 팁스(TIPS) 운영사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과 투자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모빌리티원은 이번 협약에 따른 투자 지원으로 이기종 드론·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모빌리티원은 드론과 로봇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영하는 올인원 플랫폼 'M1UCS'를 개발, 지난 6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론칭한 업체다. 멀티콥터 드론, VTOL(수직이착륙) 드론, 사족로봇, 물류로봇(AMR), 수상로봇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 플랫폼은 비전문가도 30분 교육으로 바로 작업할 수 있는 쉬운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을 갖췄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또 업체 측은 "당사가 개발한 VTOL 드론 다중 운영 기술은 대규모 지역 항공 촬영에 쓰여 국가·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 구축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고정익 드론의 다중 운영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류현욱 모빌리티원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드론·로봇 분야의 시장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